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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30.

MCP란? MCP 개념부터 작동 원리까지 한번에 이해하기

MCP란? MCP 개념부터 작동 원리까지 한번에 이해하기

Written by
지현
세일즈맵 콘텐츠 마케터

AI를 업무에 활용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생깁니다. “구글 캘린더랑 연동이 안 돼서 일정을 매번 설명해야 하네”, “CRM에 있는 내용인데 다시 복사해서 입력하기 귀찮다” 이렇게 외부 시스템과 연결해 활용하고 싶어도, API를 직접 구현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로, API보다 더 쉽게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면, MCP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번 세일즈맵 블로그에서는 MCP의 개념부터 작동 원리, 그리고 실제 활용 사례까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란 무엇일까? MCP의 개념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2024년 말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 소스로 공개한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프로토콜)이에요.

프로토콜(Protocol)이란?

기기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 만든 공통의 규칙과 약속이에요.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는 영어로 대화하자’고 규칙을 정해주는 거죠.

다시 말해 MCP는 AI와 외부 시스템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도 데이터를 주고받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규칙이에요.

(이미지)

MCP는 USB-C에 자주 비유됩니다. 과거에는 기기마다 다른 충전 포트를 사용했지만, USB-C로 표준화되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죠. 이처럼 MCP도 다양한 AI와 외부 시스템을 하나의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공통 규칙입니다. 즉,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 AI와 외부 시스템도 MCP를 활용하면 일관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MCP는 왜 필요할까? MCP의 등장 배경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AI에게 필요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이를 연결하는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매번 직접 입력하거나, 충분한 정보 없이 AI의 결과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MC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MCP의 등장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MCP의 등장 배경인 데이터 사일로 현상과 API 연동의 한계를 설명하는 이미지

AI 활용을 방해하는 데이터 사일로

AI가 보편화되면서, Open AI, Google 등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모델 성능 향상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빠른 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AI가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필요한 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답답함이 존재했어요. 이처럼 데이터가 분산된 환경에서는 AI가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데요.

데이터 사일로란?

데이터 사일로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이나 부서에 나뉘어 저장되어, 서로 연결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스탠퍼드 교수이자 AI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앤드류 응은 ‘AI 성능 개선에는 이제 모델 개선보다 데이터 개선이 효율적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할만큼,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AI 활용에 심각한 장벽이었습니다. 회사 정보는 ERP에, 고객 정보는 CRM에, 직원 정보는 HR 솔루션에 다 따로따로 저장되어 있어 AI가 나의 맥락을 따라오려면 일일이 설명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외부 시스템을 AI와 함께 활용하기 위해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MCP가 만들어졌습니다.


API 연동의 한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연결 규칙이에요. MCP 등장 전에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AI 모델과 연결하기 위해 API를 사용했어요. 하지만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마다 연결 방식이 달라 API를 일일이 생성하고 관리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AI가 CRM에 있는 딜 중 이번 달 완료된 딜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딜에서 발생한 매출을 ERP에 등록한 뒤 노션에 기록하려면 몇 개의 API가 필요할까요? CRM, ERP, 노션 기준으로 총 3개의 API가 필요해요. 여기서 AI 모델을 2개 사용하게 된다면, AI 모델 수와 외부 시스템 수만큼 연결이 필요해져 총 6개의 API(2개의 AI 모델 × 3개의 외부 시스템)를 관리해야 하죠. 즉, API 방식은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연결 구조가 복잡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연매출 100억 달러가 넘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400개에 가까운 API를 관리한다고 하는데요. MCP는 이러한 API 기반 연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한 번 연결해둔 외부 시스템을 여러 AI가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MCP vs API 차이, MCP 등장 전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MCP는 2024년 발표 이후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실제 업무 환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었어요. 실제로, 블록의 CTO인 단지 R. 프라산나는 “ MCP는 출시된 지 1년 만에 업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개방형 표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렇다면 MCP 등장 전후로 업계에서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 개발 생산성 및 확장성 향상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마다 연결 방식이 달라 API를 개별적으로 개발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제는 외부 시스템을 MCP로 한 번 연결해두면 여러 AI 모델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반복적인 API 개발이 줄어들고, 외부 시스템 연동에 대한 부담과 개발 비용도 함께 낮아졌어요.


  • 유지보수 부담 감소
    예를 들어 CRM과 3개의 AI 모델이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CRM 구조가 변경되어 연동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 API 방식에서는 3개의 API를 모두 수정해야 했어요. 반면 MCP를 활용하면 CRM에 연결된 MCP 서버 하나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죠.


  • 보안 리스크 감소
    API는 여러 시스템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결 지점이 늘어날수록, 보안 리스크도 함께 증가해요. 실제로, 250명의 IT 및 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5%가 API 보안 문제를 경험한 적 있으며 23%는 API 보안 미비로 인해 정보 침해 사고를 겪었다고 해요. 하지만 MCP는 MCP 서버를 통해서만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인증·권한 관리 또한 한 곳에서 관리해요. 또한, 필요한 데이터만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 리스크가 크게 감소합니다.


👀 한눈에 보는 API·MCP 차이

MCP는 API처럼 시스템을 연결하지만, MCP는 표준화된 구조로 한 번 연결하면 여러 AI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API와 MCP의 차이를 표로 한눈에 살펴보세요!

구분

API

MCP

기본 개념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특정 작업을 요청할 수 있는 연결 방식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프로토콜)

연결 방식

시스템마다 API를 개별적으로 연결

표준 규격으로 시스템에 한 번 연결 후 공통 사용

구조

AI 모델(N) × 외부 시스템(M) (NxM 구조)

시스템을 표준 방식으로 연결해 여러 AI가 공통 활용하는 구조 (1:N 구조)

확장성

시스템이나 AI가 늘어날수록 연결 수 증가

새로운 AI 추가 시 별도 연결 없이 확장 가능

유지보수

연결이 많아질수록 API가 많아져 관리 복잡

연결 구조가 단순해 관리 용이

보안 관리

API마다 개별 보안 관리 필요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합 관리 가능

AI 활용

데이터 전달 중심

표준화된 방식으로 조회·실행 기능 호출

MCP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MCP의 구성 요소 :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

MCP는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 이렇게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구조는 각각 ‘AI 모델(호스트) - 연결 역할(클라이언트) - 외부 시스템(서버)’로 이해하면 쉬운데요. 이제 각 구성 요소의 역할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MCP의 구성요소인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를 설명하는 이미지
  • MCP 호스트 (MCP Host) :

    MCP 호스트는 AI 모델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Gemini, Claude와 같은 AI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MCP 호스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외부 시스템에 전달하고, 반대로 외부 시스템의 응답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받아오는 역할을 합니다.


  • MCP 클라이언트 (MCP Client) :

    MCP 클라이언트는 MCP 호스트와 MCP 서버를 연결해주는 중간 연결 역할을 합니다. 즉, AI가 이해하는 요청을 MCP 형식으로 변환해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의 응답을 다시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 MCP 서버 (MCP Server) :

    MCP 서버는 AI가 실제로 접근하는 외부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CRM, ERP, 노션 같은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이번 달 매출이 발생한 고객 정보를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는 CRM이 MCP 서버가 됩니다.


MCP 작동 과정 : 요청부터 답변까지

이제 MCP 호스트, 클라이언트, 서버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업무 중 AI에게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의 정보 정리해줘”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때 AI는 어떤 과정을 거쳐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게 될까요?

  1. 의도 파악

    먼저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분석해요.

    •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의 정보 정리해줘”라는 요청을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 정보 조회’ + ‘미팅 관련 정보 정리’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가 어떤 시스템에 있는지도 함께 파악합니다.

  1. 도구 조회

    이후 AI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외부 시스템에 요청을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요청이 MCP 클라이언트를 거쳐 외부 시스템에 전달돼요.

    • 이 과정에서 AI는 “미팅 일정은 캘린더, 고객 정보는 CRM, 최근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이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각 시스템(CRM, 이메일, 캘린더)에 필요한 요청을 전달합니다.

  1. 서버 응답

    각 시스템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전달받은 요청을 처리한 뒤 결과를 반환합니다. 이 결과는 다시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AI에게 전달됩니다.

    • 캘린더 서버는 내일 예정된 미팅 일정을 전달하고, CRM 서버는 고객사의 기본 정보와 거래 이력을 반환하고, 이메일 서버는 최근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1. 최종 답변 생성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달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AI는 최종 답변을 생성합니다.

    • AI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내일 오후 2시에 미팅 예정되어 있는 A회사는 최근 3개월간 2번 문의를 남겼고, 마지막 문의는 가격 관련 내용이었습니다.”와 같이 미팅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MCP, 어떤 상황에 필요할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MCP는 AI 활용을 돕고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MCP 활용을 고민하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만큼 큰 변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그래서 MCP가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MCP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가 아닌 단순 보조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여러 시스템에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한 번에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고 있다

  • 필요한 데이터를 매번 복사해 AI에게 다시 입력하고 있다

  • AI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려다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한 적이 있다

  • API 연동을 관리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영업에서의 MCP 활용 사례

그럼 영업 업무에는 이 MCP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잇는 만큼 AI를 사용하는 모든 상황에 MCP를 활용할 수 있을거에요. ‘미팅 준비’라는 대표적인 예시를 한 번 들어볼게요.

MCP 등장 전, 우리는 미팅 준비를 위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됐어요. CRM 메모를 하나하나 열어보며 고객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준비사항을 Notion 같은 다른 도구에 직접 타이핑해서 정리해야 했죠.

이제는 미팅 전에 MCP를 활용해 CRM에서 메모 데이터를 바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Notion과 연결해 미팅 전 준비사항을 문서로 자동 정리할 수 있어요.

이처럼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MCP를 사용했을 때 미팅 준비 시간은 줄어들고, 준비의 완성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이 밖의 더 많은 영업 업무에서의 활용법과 MCP 활용 사례, ‘[MCP 2편] 마케터·세일즈를 위한 MCP 활용가이드’에서 만나보세요!


세일즈맵 블로그 MCP 2편으로 연결되는 안내 이미지

AI를 업무에 활용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생깁니다. “구글 캘린더랑 연동이 안 돼서 일정을 매번 설명해야 하네”, “CRM에 있는 내용인데 다시 복사해서 입력하기 귀찮다” 이렇게 외부 시스템과 연결해 활용하고 싶어도, API를 직접 구현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로, API보다 더 쉽게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면, MCP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번 세일즈맵 블로그에서는 MCP의 개념부터 작동 원리, 그리고 실제 활용 사례까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란 무엇일까? MCP의 개념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2024년 말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 소스로 공개한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프로토콜)이에요.

프로토콜(Protocol)이란?

기기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 만든 공통의 규칙과 약속이에요.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앞으로는 영어로 대화하자’고 규칙을 정해주는 거죠.

다시 말해 MCP는 AI와 외부 시스템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도 데이터를 주고받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규칙이에요.

(이미지)

MCP는 USB-C에 자주 비유됩니다. 과거에는 기기마다 다른 충전 포트를 사용했지만, USB-C로 표준화되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죠. 이처럼 MCP도 다양한 AI와 외부 시스템을 하나의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공통 규칙입니다. 즉,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 AI와 외부 시스템도 MCP를 활용하면 일관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MCP는 왜 필요할까? MCP의 등장 배경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AI에게 필요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이를 연결하는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매번 직접 입력하거나, 충분한 정보 없이 AI의 결과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MC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MCP의 등장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MCP의 등장 배경인 데이터 사일로 현상과 API 연동의 한계를 설명하는 이미지

AI 활용을 방해하는 데이터 사일로

AI가 보편화되면서, Open AI, Google 등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모델 성능 향상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빠른 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AI가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필요한 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답답함이 존재했어요. 이처럼 데이터가 분산된 환경에서는 AI가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데요.

데이터 사일로란?

데이터 사일로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이나 부서에 나뉘어 저장되어, 서로 연결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스탠퍼드 교수이자 AI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앤드류 응은 ‘AI 성능 개선에는 이제 모델 개선보다 데이터 개선이 효율적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할만큼,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AI 활용에 심각한 장벽이었습니다. 회사 정보는 ERP에, 고객 정보는 CRM에, 직원 정보는 HR 솔루션에 다 따로따로 저장되어 있어 AI가 나의 맥락을 따라오려면 일일이 설명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외부 시스템을 AI와 함께 활용하기 위해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MCP가 만들어졌습니다.


API 연동의 한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연결 규칙이에요. MCP 등장 전에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AI 모델과 연결하기 위해 API를 사용했어요. 하지만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마다 연결 방식이 달라 API를 일일이 생성하고 관리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AI가 CRM에 있는 딜 중 이번 달 완료된 딜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딜에서 발생한 매출을 ERP에 등록한 뒤 노션에 기록하려면 몇 개의 API가 필요할까요? CRM, ERP, 노션 기준으로 총 3개의 API가 필요해요. 여기서 AI 모델을 2개 사용하게 된다면, AI 모델 수와 외부 시스템 수만큼 연결이 필요해져 총 6개의 API(2개의 AI 모델 × 3개의 외부 시스템)를 관리해야 하죠. 즉, API 방식은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연결 구조가 복잡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연매출 100억 달러가 넘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400개에 가까운 API를 관리한다고 하는데요. MCP는 이러한 API 기반 연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한 번 연결해둔 외부 시스템을 여러 AI가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MCP vs API 차이, MCP 등장 전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MCP는 2024년 발표 이후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실제 업무 환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었어요. 실제로, 블록의 CTO인 단지 R. 프라산나는 “ MCP는 출시된 지 1년 만에 업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개방형 표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렇다면 MCP 등장 전후로 업계에서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 개발 생산성 및 확장성 향상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마다 연결 방식이 달라 API를 개별적으로 개발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제는 외부 시스템을 MCP로 한 번 연결해두면 여러 AI 모델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반복적인 API 개발이 줄어들고, 외부 시스템 연동에 대한 부담과 개발 비용도 함께 낮아졌어요.


  • 유지보수 부담 감소
    예를 들어 CRM과 3개의 AI 모델이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CRM 구조가 변경되어 연동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 API 방식에서는 3개의 API를 모두 수정해야 했어요. 반면 MCP를 활용하면 CRM에 연결된 MCP 서버 하나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죠.


  • 보안 리스크 감소
    API는 여러 시스템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결 지점이 늘어날수록, 보안 리스크도 함께 증가해요. 실제로, 250명의 IT 및 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5%가 API 보안 문제를 경험한 적 있으며 23%는 API 보안 미비로 인해 정보 침해 사고를 겪었다고 해요. 하지만 MCP는 MCP 서버를 통해서만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인증·권한 관리 또한 한 곳에서 관리해요. 또한, 필요한 데이터만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 리스크가 크게 감소합니다.


👀 한눈에 보는 API·MCP 차이

MCP는 API처럼 시스템을 연결하지만, MCP는 표준화된 구조로 한 번 연결하면 여러 AI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API와 MCP의 차이를 표로 한눈에 살펴보세요!

구분

API

MCP

기본 개념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특정 작업을 요청할 수 있는 연결 방식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프로토콜)

연결 방식

시스템마다 API를 개별적으로 연결

표준 규격으로 시스템에 한 번 연결 후 공통 사용

구조

AI 모델(N) × 외부 시스템(M) (NxM 구조)

시스템을 표준 방식으로 연결해 여러 AI가 공통 활용하는 구조 (1:N 구조)

확장성

시스템이나 AI가 늘어날수록 연결 수 증가

새로운 AI 추가 시 별도 연결 없이 확장 가능

유지보수

연결이 많아질수록 API가 많아져 관리 복잡

연결 구조가 단순해 관리 용이

보안 관리

API마다 개별 보안 관리 필요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합 관리 가능

AI 활용

데이터 전달 중심

표준화된 방식으로 조회·실행 기능 호출

MCP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MCP의 구성 요소 :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

MCP는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 이렇게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구조는 각각 ‘AI 모델(호스트) - 연결 역할(클라이언트) - 외부 시스템(서버)’로 이해하면 쉬운데요. 이제 각 구성 요소의 역할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MCP의 구성요소인 MCP Host, MCP Client, MCP Server를 설명하는 이미지
  • MCP 호스트 (MCP Host) :

    MCP 호스트는 AI 모델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Gemini, Claude와 같은 AI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MCP 호스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외부 시스템에 전달하고, 반대로 외부 시스템의 응답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받아오는 역할을 합니다.


  • MCP 클라이언트 (MCP Client) :

    MCP 클라이언트는 MCP 호스트와 MCP 서버를 연결해주는 중간 연결 역할을 합니다. 즉, AI가 이해하는 요청을 MCP 형식으로 변환해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의 응답을 다시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 MCP 서버 (MCP Server) :

    MCP 서버는 AI가 실제로 접근하는 외부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CRM, ERP, 노션 같은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이번 달 매출이 발생한 고객 정보를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는 CRM이 MCP 서버가 됩니다.


MCP 작동 과정 : 요청부터 답변까지

이제 MCP 호스트, 클라이언트, 서버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업무 중 AI에게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의 정보 정리해줘”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때 AI는 어떤 과정을 거쳐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게 될까요?

  1. 의도 파악

    먼저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분석해요.

    •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의 정보 정리해줘”라는 요청을 ‘내일 미팅하는 고객사 정보 조회’ + ‘미팅 관련 정보 정리’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가 어떤 시스템에 있는지도 함께 파악합니다.

  1. 도구 조회

    이후 AI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외부 시스템에 요청을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요청이 MCP 클라이언트를 거쳐 외부 시스템에 전달돼요.

    • 이 과정에서 AI는 “미팅 일정은 캘린더, 고객 정보는 CRM, 최근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이후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각 시스템(CRM, 이메일, 캘린더)에 필요한 요청을 전달합니다.

  1. 서버 응답

    각 시스템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전달받은 요청을 처리한 뒤 결과를 반환합니다. 이 결과는 다시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AI에게 전달됩니다.

    • 캘린더 서버는 내일 예정된 미팅 일정을 전달하고, CRM 서버는 고객사의 기본 정보와 거래 이력을 반환하고, 이메일 서버는 최근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1. 최종 답변 생성

    MCP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달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AI는 최종 답변을 생성합니다.

    • AI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내일 오후 2시에 미팅 예정되어 있는 A회사는 최근 3개월간 2번 문의를 남겼고, 마지막 문의는 가격 관련 내용이었습니다.”와 같이 미팅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 제공합니다.

MCP, 어떤 상황에 필요할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MCP는 AI 활용을 돕고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MCP 활용을 고민하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만큼 큰 변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그래서 MCP가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MCP 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가 아닌 단순 보조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여러 시스템에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한 번에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고 있다

  • 필요한 데이터를 매번 복사해 AI에게 다시 입력하고 있다

  • AI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려다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한 적이 있다

  • API 연동을 관리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영업에서의 MCP 활용 사례

그럼 영업 업무에는 이 MCP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을 잇는 만큼 AI를 사용하는 모든 상황에 MCP를 활용할 수 있을거에요. ‘미팅 준비’라는 대표적인 예시를 한 번 들어볼게요.

MCP 등장 전, 우리는 미팅 준비를 위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됐어요. CRM 메모를 하나하나 열어보며 고객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준비사항을 Notion 같은 다른 도구에 직접 타이핑해서 정리해야 했죠.

이제는 미팅 전에 MCP를 활용해 CRM에서 메모 데이터를 바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Notion과 연결해 미팅 전 준비사항을 문서로 자동 정리할 수 있어요.

이처럼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MCP를 사용했을 때 미팅 준비 시간은 줄어들고, 준비의 완성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이 밖의 더 많은 영업 업무에서의 활용법과 MCP 활용 사례, ‘[MCP 2편] 마케터·세일즈를 위한 MCP 활용가이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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